가보리살연탄불돼지갈비 본점에서 숯불 향 속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토요일 오후 일정을 마치고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가 연탄불에 구운 돼지갈비가 당겨 가보리살연탄불돼지갈비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목적지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강로2267번길 16 1층입니다. 이날은 점심을 가볍게 먹은 데다 꽤 오래 걸어서 자리에 앉기 전부터 허기가 올라온 상태였습니다. 다른 메뉴를 여러 가지 고르기보다는 돼지갈비를 중심으로 든든하게 먹자는 생각이 확실했습니다. 고기를 굽기 시작하니 자연스럽게 시선이 불판으로 향했고, 익어가는 표면을 살피느라 조금 전까지 나누던 이야기도 잠깐 끊겼습니다. 첫 고기는 마음이 급해 자꾸 뒤집고 싶었지만 괜히 건드리지 말자 싶어 집게를 내려놓았습니다. 예상과 달리 기다리는 몇 분도 식사의 일부처럼 느껴졌습니다. 먹기 좋은 상태가 된 고기를 한 점 가져오고 곁들임을 번갈아 먹으니 이후부터는 속도도 차분해집니다. 강릉에서 저녁을 든든하게 채우면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시간을 즐기고 싶었던 날과 잘 맞았습니다.
1. 골목에 들어서자 속도를 낮췄습니다
가보리살연탄불돼지갈비 본점을 찾아갈 때는 강릉시 경강로2267번길 16을 목적지로 입력했습니다. 큰 방향을 따라 이동하다 목적지에 가까워진 뒤부터는 내비게이션에 표시되는 거리와 주변 건물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주소가 골목 안쪽으로 이어지는 형태라 처음 방문한다면 마지막 구간에서 조금 천천히 움직이는 편이 낫습니다. 저도 거의 도착했다는 안내가 나오자 1층을 살피면서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금방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주변을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괜히 지나쳐 다시 돌아오는 것보다 몇 초 여유를 두는 것이 낫습니다. 차량으로 찾아간다면 골목에 진입하기 전에 주변 차량과 보행자 움직임을 확인하고, 일행이 있다면 건물 위치를 함께 살펴달라고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도보 방문 역시 지도만 내려다보면서 걷기보다는 도착 직전에 건물 번호를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약속 시간을 빠듯하게 잡지 않고 조금 먼저 움직였더니 첫 방문인데도 마음이 급해지지 않았습니다.
2. 불판 앞에 앉자 손부터 움직였습니다
자리를 잡고 식사를 준비하면서부터는 자연스럽게 테이블 위 동선을 살피게 됐습니다. 돼지갈비는 주문한 음식을 바로 먹는 메뉴와 달리 불판에 올리고 익기를 기다려야 하므로 첫 판이 시작되면 집게를 든 사람에게 시선이 모입니다. 이날은 제가 먼저 고기를 올렸고 일행은 개인 접시와 필요한 도구를 챙겼습니다. 처음에는 끝까지 제가 구울 것처럼 집게를 쥐고 있었는데 몇 번 뒤집은 뒤에는 맞은편에서 자연스럽게 받아갔습니다. 예상하지 못하게 손이 비어 물부터 한 모금 마셨습니다. 괜히 혼자 계속 굽겠다고 나설 필요가 없었습니다. 고기가 익는 동안 접시 위치를 정리해 두니 이후에는 손을 이리저리 뻗을 일이 줄었습니다. 연탄불에 고기를 굽는 식사는 불 가까이에서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까지 자연스럽게 포함됩니다. 처음부터 대화를 길게 이어가기보다 첫 고기가 익는 흐름을 확인하고 나니 다음부터는 이야기와 식사를 함께 이어가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3. 익어가는 갈비에 시선이 머물렀습니다
돼지갈비를 불판에 올린 뒤에는 한쪽 표면이 익어가는 것을 살피고 적당한 시점에 뒤집었습니다. 양념이 있는 고기는 잠깐 이야기에 집중하다 보면 상태가 빠르게 달라질 수 있어 한 번씩 불판을 확인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배가 고픈 마음에 여러 점을 한꺼번에 올리고 싶었지만 바로 먹을 만큼부터 시작했습니다. 막상 이렇게 구워보니 뒤집고 자르는 순서가 엉키지 않아 손이 덜 바빴습니다. 괜히 첫 판부터 불판을 가득 채우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눈 갈비를 한 점 가져온 뒤 곁들임을 더하고, 다시 고기로 돌아오는 식으로 순서를 바꾸니 마지막까지 입맛이 단조롭지 않았습니다. 첫 판보다 두 번째부터는 굽는 속도도 자연스럽게 맞춰졌습니다. 직접 구운 고기를 따뜻할 때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이런 식사의 분명한 재미입니다. 먹는 양에 맞춰 다음 고기를 이어 올리니 불판 앞에서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흐름이 끊기지 않았습니다.
4. 물 한 잔 마시며 불판을 비웠습니다
몇 차례 고기를 구워 먹은 뒤에는 처음의 허기가 가라앉아 잠깐 쉬어갈 여유가 생겼습니다. 저는 젓가락을 내려놓고 물을 마시면서 불판 위에 남은 고기부터 천천히 마무리했습니다. 계속 새로운 고기를 추가하기보다 한 번 불판을 비워두니 다음에 얼마나 더 먹을지도 가늠하기 쉬웠습니다. 처음에는 쉬지 않고 계속 구울 생각이었는데 예상과 달리 중간에 속도를 조절하는 편이 훨씬 부담이 적었습니다. 괜히 배가 찼는데도 굽느라 바빠지는 상황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테이블 위 빈 접시를 한쪽으로 모으고 집게처럼 자주 쓰는 도구를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두는 것도 실제 식사에서는 유용했습니다. 일행끼리 집게를 번갈아 잡으면 한 사람만 계속 불 앞에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잠시 손을 쉬었다가 다시 따뜻한 갈비를 먹으니 첫 판과는 또 다른 속도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고기를 올리기 전 한 번 쉬어가는 방법을 다음 방문에도 그대로 써보고 싶습니다.
5. 배를 채운 뒤 강릉을 더 걸었습니다
가보리살연탄불돼지갈비 본점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는 강릉 시내의 다른 일정과 연결해 움직이기 좋습니다. 고기를 든든하게 먹은 직후라면 먼저 중앙시장 방향으로 이동해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는 코스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걷고 싶은 날에는 남대천 쪽으로 방향을 잡아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녁 이후 바다까지 보고 싶다면 안목해변 쪽으로 이동해 산책한 다음 카페에서 쉬는 식으로 일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식사 전에는 바로 차를 마실 생각이었는데 막상 배가 부르니 예상과 달리 걷는 쪽이 먼저였습니다. 괜히 고기를 먹고 곧바로 다시 앉기보다 몸을 조금 움직이고 싶었습니다. 중앙시장 주변 구경과 남대천 산책은 시내 일정에 붙이기 좋고, 시간이 충분한 날에는 안목 방향을 별도로 잡는 방식이 부담이 적습니다. 그날 숙소나 다음 목적지 방향을 고려해 한 곳 정도만 선택하면 식사 후에도 이동이 지나치게 복잡해지지 않습니다.
6. 첫 고기부터 불판을 살폈습니다
연탄불에 돼지갈비를 구워 먹을 때는 대화에만 집중하기보다 고기 상태를 중간중간 확인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특히 첫 판에서는 불판의 흐름을 살피면서 적당량부터 올리니 이후 굽는 순서를 잡기가 쉬웠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많은 양을 올리지 않고 먹을 만큼 구운 다음 빈 공간에 다음 고기를 추가했습니다. 시간이 더 걸릴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손이 덜 분주해 오히려 식사를 여유롭게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괜히 배고픈 마음에 처음부터 욕심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복장은 직접 고기를 굽는 식사라는 점을 생각해 관리하기 부담 없는 옷으로 고르면 마음이 가볍습니다. 식사 뒤 다른 약속이 있다면 굽는 시간과 대화하는 시간까지 고려해 일정 사이 간격을 넉넉하게 잡는 것을 권합니다. 처음 찾아갈 때는 경강로2267번길 16 주소를 정확히 입력하고 목적지 부근에서 속도를 줄이면 됩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 자리를 잡는 것만으로도 첫 판부터 시계를 보지 않고 식사하기가 수월합니다.
마무리
강릉시 경강로2267번길 16 1층에 있는 가보리살연탄불돼지갈비 본점을 찾은 이날은 연탄불 앞에서 돼지갈비를 직접 구우며 든든하게 저녁을 채웠습니다. 처음에는 허기가 있어 고기가 익는 시간조차 길게 느껴졌지만 몇 점을 먹고 나자 집게를 움직이는 속도도 자연스럽게 느려졌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굽지 않고 바로 먹을 만큼 이어 올린 덕분에 대화할 여유도 생겼습니다. 중간에 불판을 잠시 비우고 물을 마셨던 시간이 의외로 식사 흐름을 정리해 줬습니다. 괜히 끝까지 빠르게 먹고 일어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방문한다면 이번처럼 첫 판부터 고기 상태를 살피면서 천천히 시작할 생각입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중앙시장이나 남대천 쪽을 걸어보고, 시간이 넉넉하다면 안목해변까지 이동해 강릉의 저녁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돼지갈비를 구워 먹는 과정까지 즐기며 한 끼를 보내고 싶은 날 다시 떠올릴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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